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보다 사살이 최선? "사살 명령 왜 빨리 안 내렸나"

입력 2014-06-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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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뉴스와이 보도화면)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 임모병장의 생포보다 사살명령 최선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휘락 국민대 정채대학원 교수는 23일 보도전문채널 YTN에 출연해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작전'에 대한 군의 대처가 어땠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빠르게 사살 명령이 나왔어야 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무조건 국방부의 잘못이라고 할 문제가 아니다"며 "한 장병이 개인적 문제로 인식해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 병장은 전날 밤 11시께 군 포위망에 접근해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군은 수칙에 따라 10여 발의 경고 사격을 한 끝에 임 병장을 다시 포위망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23일 오후까지 대치를 벌였다.

임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오인 사격으로 군인 한 명이 관통상을 입어 총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임 병장은 군 병력과 대치 중에 자신의 옆구리에 총을 쏴 자해를 시도했다. 군 당국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 임 병장을 생포한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포 작전 중 사고도 발생했다.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모 병장의 생포 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총알은 부상자의 우측 관자놀이를 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오전 8시40분경 체포조의 오인 사격으로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면서 "관자놀이 총상 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총알은 부상자의 우측 관자놀이를 스쳤다. 관자놀이를 스친 장병은 현재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결국 투항" "총기 난사 탈영병 꼭 생포되어 다행. 만일 사살되거나 자살을 선택하면 부모 마음이 어땠을까?"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성공" "총기 난사 탈영병의 가족이 들어갔을 것 같다. 가족이 꼭 설득해서 생포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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