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주공장 준공 '전주시대 개막'

입력 2006-07-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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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기계사업본부가 지난해 9월 트랙터사업부를 시작으로, 최근 사출기와 공조사업부가 전북 전주로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주시대를 알리는 준공식을 13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주 전북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지역관계자와 구자열 부회장, 심재설 기계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전선 전주공장은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업단지 내 4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트랙터, 사출기, 냉동공조기 등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복리를 담당할 복지동이 마련돼 있고, 인근에 약 250여세대의 사원용 기숙사와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주로 이전한 트랙터사업부는 10월에 트랙터 1호 제품을 생산한 바 있으며, 최신 생산설비를 비롯 첨단 트랙터 주행테스트장을 갖췄다.

또한 최근 이전을 완료한 사출기사업부의 경우 소형사출기 및 전동식 사출기 생산라인을 흐름생산이 이뤄지며, 14개의 생산셀(Cell)을 구성하여 소형 및 중형 사출기의 혼용 생산이 가능하다.

빌딩 냉난방시스템을 생산하는 공조사업부도 생산라인의 컴팩트화를 통해 생산효율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주시대를 연 기계사업은 지난1983년 한국중공업 군포공장을 인수한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38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등 2년 연속 대규모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LS전선의 효자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업이다.

LS전선 기계사업본부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15% 이상 상승한 4500억원으로 정했으며, 전주이전을 계기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사출기, 중·소형 트랙터 및 공조기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비전도 함께 수립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구자열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사업장이 될 것”을 당부하였으며, “완주군과 전주시는 물론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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