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ㆍ손흥민, 한국 월드컵 통산 30호골 주인공 “나요 나!”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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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와 이근호(사진=AP뉴시스)

한국의 월드컵 통산 30호골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한국의 월드컵 통산 29번째 경기였다.

이근호(상주 상무)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홍명보호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근호의 골은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이자 한국의 월드컵 통산 29호골이기도 하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부터 18일 러시아전까지 월드컵에서 총 29경기를 치러 29골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5승 9무 15패로 매 경기 1골을 넣은 셈이다.

한국의 월드컵 첫 골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나왔다. 당시 박창선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27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아르렌티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이후 8회 연속 본선에 진출, 세계의 벽을 두드렸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3승 2무 2패)으로 총 8골을 기록하며 4강 신화를 이룩했다, 반면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고 조별예선(3패)에서 탈락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박지성과 안정환으로 각각 3골을 기록했다.

한국의 월드컵 통산 30번째 경기가 될 알제리전에서는 통산 30호골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통산 30호골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8일 러시아전에서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손흥민은 이번 브라질월드컵 전부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손흥민에 의한 한국 월드컵 통산 30호골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알제리와의 일전을 앞둔 손흥민은 “(러시아전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기분좋게 돌아왔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를 했을 뿐이다. 알제리전을 열심히 준비해서 승점 3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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