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대 출마 공식 선언 “‘책임대표’ 되겠다"

입력 2014-06-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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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후보 검증위’ 제안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19일 전당대회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19일 “국민의 뜻을 받아 국정을 주도하고 무한책임을 지는 책임정당의 ‘책임대표’가 되고자 한다”면서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을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정치는 표류하고 있다. 무기력한 집권여당은 통합과 조정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마지막 정치인생을 당원과 국민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아낌없이 바치겠다”며 “지난 주 저는 정치혁신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

서 의원은 “집권당 새누리당의 ‘책임대표’가 되겠다”면서 “당과 국회가 주도하는 ‘국가대개조’의 견인차가 되겠다.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꽃피우고 통일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겠다. 청와대와 ‘수평적 긴장관계’속에 당이 정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우선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는 ‘책임대표’가 되겠다”면서 “국민, 가치, 정책이 사라진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정치를 복원하여 정치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회적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여의도연구원을 중심으로 정책유통망을 실용적으로 재편하고 정책ㆍ가치정당을 위한 정책개발·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인재육성 및 영입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대국민 정책소통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침체된 ‘서민경제를 활력으로 복원’하겠다”며 “정치는 ‘경제’이고 ‘서민의 먹거리’라고 주장해 왔다. 경제적 불평등이 정치적 반목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치적 후진성이 경제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온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복원’하겠다”며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을 바로잡고 정상성을 복원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낙담의 세대’를 ‘희망의 세대’로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분단된 한반도를 통일로 복원하기 위해 남·북간의 화학적 통합을 위한 법적, 제도적,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일헌법’을 지향하는 개헌준비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원은 “전당대회 대표경선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도 중요하다”면서 “대표경선 선관위 산하에 객관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후보 검증위원회’를 둬서 국민과 당원에게 일차적인 후보검증 결과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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