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4위… 기아차도 ‘동반 상승’

입력 2014-06-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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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포함 32개 브랜드서 BMW, 벤츠 앞서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준중형차 차급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아반떼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각각 4위, 6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순위에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도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해 한 자릿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포르쉐, 재규어(2위), 렉서스(3위)에 이어 이름을 올리며, BMW(8위), 벤츠(13위) 등 고급 브랜드들을 제쳤다.

일반 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현대차가 1위를 기록했고, 기아차도 3위에 오르며 양사가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 가운데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차급에서, ‘엑센트’가 소형차 차급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차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또 기아차의 ‘스포티지R’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도 대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역대 최다 차종 수상기록이었던 3개 차종 수상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제네시스와 스포티지R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엑센트는 전체 조사 대상이 된 총 207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포르쉐 파나메라(62점)에 이어 65점으로 2위를 달성했고, 제네시스는 72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기아차가 품질 재도약을 위해 4년전부터 시장환경 변화를 꾸준히 감지하며 선제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하여 온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 업체인 제이디파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만족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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