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월드컵 새벽응원 덕에 아침 대용식 인기”

입력 2014-06-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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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11번가

한국시간으로 이른 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덕에 아침 대용 간식과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11번가는 아침대용식으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및 냉동식품 매출이 이달 17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조리하기 쉬운 치킨너겟 매출은 214%, 햄버거는 272%, 만두는 51% 상승했다. 11번가 박현진 마트담당 MD는 “새벽 경기를 보려고 밤을 세웠거나, 경기 시간에 맞춰 일어났을 경우 간편하게 먹고 바로 아침에 출근하거나 외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침대용 간식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새벽 응원 후 곧장 일상 업무를 해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무알코올 음료 인기도 높다. 축구 축제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11번가 내 무알코올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육포ㆍ오징어 등 마른 안주 매출은 58% 뛰었다.

기획전도 진행된다. 11번가는 22일까지 간식ㆍ안주ㆍ무알코올 음료를 한 데 모은 ‘맛있게 응원하세요!’ 기획전을 열고, 관련 제품을 최대 41% 할인한다. 하이트진로 ‘화이트 제로’ 무알코올 맥주(24캔)은 1만2900원에 무료배송되며 오징어 5종 9900원, 육포 1200원, 새 오징어 맛다리 250원, 쥐치포 5800원 등이 준비됐다. 아침 대용으로 인기 있는 CJ 비비고 왕교자만두 2봉지는 1만2980원, 곡물러스크 2봉지는 40% 할인된 5900원이다.

밤새 놀이기구와 콘서트를 즐기면서 축구 응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쇼킹딜 올나잇 파티’는 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11번가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을 통해 1만1000원에 1만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11번가 모델 씨스타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심야콘서트가 열리며, 후렌치 레볼루션ㆍ파라오의 분노 등 롯데월드 놀이기구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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