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터치방식 ‘초극소 BTP 알고리즘’ 개발

입력 2014-06-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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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루셜텍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 기업 크루셜텍은 자회사인 크루셜소프트와 터치방식(Area) 소형 지문인식모듈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초극소(Ultra Small) BTP 알고리즘(Fermion·페르미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루셜텍에 따르면 BTP 솔루션의 핵심 프로세스인 알고리즘은 지문 이미지에서 특장점을 추출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회사 측은 패키징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지문인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이미 Swipe 방식의 BTP 알고리즘을 개발해 400만대 가량 공급한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매우 좁은 범위에서 Area 방식으로 지문인식이 가능한 초극소 BTP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인식 모듈을 아주 작게 터치 타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알고리즘 및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크루셜텍과 지문인식 IC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 Area 방식 소형 BTP 상용화를 목표로 주요 지문인식 IC 업체들과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장에 출시된 타제품이 Swipe 방식이거나 Area 방식이더라도 비교적 큰 사이즈의 원형 모양으로 구현된 것에 반해, 크루셜텍의 경우 초극소 면적 4mmx4mm 또는 5mmx3mm은 물론 원형·타원형·가로로 얇고 긴 직사각형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BTP 제작이 가능하다. 또 크기·형태뿐 아니라 오인식률·오거부율 등에서 기존 업체들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터치방식의 초극소 BTP 알고리즘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시화된 성적을 보여준 회사는 크루셜텍이 유일하다”며 “이번 기술 개발로 어떠한 사이즈든 크기와 모양에 구애 받지 않고 Swipe· Area 두 가지 모두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인 모듈 패키징 기술을 넘어 소프트웨어인 알고리즘·사용자 인증 결제 솔루션(CSID)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문인식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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