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2014-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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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질주가 거침없다. 17일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늘리며 4만98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997년의 최고가 기록인 4만9600원마저 경신하는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의 상승 탄력은 더해졌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17일 SK하이닉스는 1000원(2.07%)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로도 38.83% 올랐다. 이런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1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며 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5만원 돌파는 시간문제란 전망이다. 증권사마다 SK하이닉스의 호전된 실적 전망 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KDB대우증권에서는 SK하이닉스의 수익 안정화로 인한 투자 여력과 주주 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5만5000원,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5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도 하반기 DRAM 수요 증가와 2분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 9.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해 DRAM 업계 통합 이후 SK하이닉스의 실적 안정성과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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