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유통업종에 대해 하반기 소비경기가 우려할 정도로 하락하기 보다는 완만한 둔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쇼핑, 신세계 등 상위권 유통주로 압축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6월 소비자기대지수 및 평가지수가 각각 97.4, 81.9로 지난달보다 하락하는 등 하반기 소비경기 둔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소비자들은 현재의 가계수입 및 저축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소비지출에 대해서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정부의 경기부양은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내수 소비경기의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