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라질에선] 브라질 언론, 일본인 덕에 이겼다 ‘고마워요’

입력 2014-06-1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신문들이 13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 결과를 재치있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자 데일리 상파울루(diario de S.Paulo) 1면엔 골을 넣고 공에 입맞춤하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 옆에 개막전 주심을 맡은 니시무라 유이치(일본) 심판이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고마워요(Valeu), 네이마르. 고마워요, 오스카'라는 큰 글씨의 제목을 붙이고는 '(고마워요, 유이치)'라고 작은 글씨의 제목을 괄호 안에 넣어 처리했다.

마치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는 큰 소리로 고마움을 나타낸 뒤 니시무라 주심에게는 누가 들을까 봐 고맙다고 속삭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편집이었다.

지역지인 아고라 상파울루도 '네이마르, 오스카, 일본인이 브라질 승리를 보장하다'라는 제목을 뽑고 세 사람의 사진을 비슷한 크기로 실었다.

이날 경기에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1-1로 맞선 후반 26분, 니시무라 주심이 브라질에 페널티킥을 줘 논란이 일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플루미넨세)의 어깨를 잡아챘다는 이유였지만 경기가 끝난 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이 페널티킥으로 1-1의 균형이 무너졌고 결국 브라질이 3-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언론에 대해 네티즌은 “브라질, 강자의 여유구나”, “브라질, 일본이랑 원래 친하잖아”, “브라질, 니시무라 심판 유명해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74,000
    • +1.3%
    • 이더리움
    • 4,407,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7.24%
    • 리플
    • 709
    • +10.09%
    • 솔라나
    • 195,300
    • +1.72%
    • 에이다
    • 587
    • +4.08%
    • 이오스
    • 756
    • +2.86%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38
    • +8.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50
    • +4.02%
    • 체인링크
    • 18,200
    • +3.41%
    • 샌드박스
    • 440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