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무기력에 미국서 퇴진론 대두

입력 2014-06-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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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군사원조 무용지물”

이라크 사태가 내전으로 사실상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3선 연임을 노리는 누리 알말리키 총리 퇴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ㆍ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북부 제2도시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현재 수도 바그다드 북쪽 90km 떨어진 둘루이야 마을까지 진격한 사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사설에서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의 무능력과 종파주의적 국정 운영이 이라크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그가 다시 권력을 잡는 데 미국이 왜 도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NYT는 현재 파국의 책임은 알말리키 총리에 있다고 단언하면서 미국이 공습이나 신무기지원 등 어떤 군사적 원조를 하더라도 무용지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사설에서 알말리키가 시아파 위주로 자신의 권력기반을 다지는데만 신경쓰면서 수니파가 불안을 느낀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알말리키 책임론을 제기했다.

CNN은 미국이 지원해 이라크 정부가 승리하더라도 정치적 질서가 회복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라고 볼 수 없다며 알말리키 정부가 쿠르드자치정부와 협조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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