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되는 팬택계열의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는 해외 인력 교류 프로그램, 해외 워크샵 프로그램, 외국 대학과의 산학협동 프로그램 등 크게 세가지다.
해외 인력 교류 프로그램은 해외 유력 디자인사와의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배양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할 차세대 디자인 컨셉을 창조하기 위한 것이다.
제휴 회사는 세계적인 디자인회사인 미국의 'Fuse Project', 'Lunar Design'과 독일의 'Design 3'로써, 퓨즈프로젝트는 비즈니스 위크 선정 미국 3대 디자인회사로 꼽힐만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루나디자인은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명 디자인회사로 맞춤형 디자인 프로세스 진행이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는다.
또한 디자인3은 IF, 레드닷을 비롯한 각종 국제 디자인 상을 휩쓰는 등 유럽의 통신 제품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업체다.
팬택과 이들 제휴사는 우선 1차적으로 자사 직원 4명을 7월부터 석 달간 상대 회사에 파견을 보내 부여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장점을 가진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보다 독창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디자인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향후 분기별 5명 이상의 지속적인 인력 교류로 선행 디자인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전시회에 공동 개발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팬택 디자이너들의 해외 워크샵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팬택은 이번 주, 대학생들로 구성된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학생 20여 명과 자사 직원 3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보내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과 디자인관련 워크샵을 진행하고 주요 국제 디자인 전을 관람케 하는 등 견문을 넓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현지 디자인 업체 관계자들과 가진 워크샵을 통해 기획된 제품들은 오는 9월 국내에서의 발표회를 통해 대거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외국 대학과의 산학협동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각 국 디자인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디자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의 팬택 디자이너를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팬택측은 강조했다. 우선 미국의 유명 디자인 대학인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과 산학교류 협력을 맺고, 7월부터 3개월 동안 선행디자인 공동 연구는 물론, 디자인 발표회와 제품 전시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의 학생들은 팬택계열이 스폰서 하는 클래스를 수강, 글로벌 디자인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들에게 팬택을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팬택계열 디자인본부장 허 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안에 30여 개 선행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이를 내년 출시될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팬택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학생 20여 명과 자사 직원 3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보내 팬택계열과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 제휴를 맺은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 Fuse Project 등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과 디자인관련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