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차바이오텍, 나스닥 상장사와 합작사 만든다

입력 2014-06-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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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조인트벤처 설립 줄기세포치료제 판매 … 유증설은 사실무근인 듯

[조인트벤처 설립 줄기세포치료제 판매 … 유증설은 사실무근인 듯]

[e포커스]차바이오텍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테라픽스(Pluristem Therapeutics)사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과 플루리스템은 태반유래 간헐성파행증 줄기세포치료제(PLX세포, PLacental eXpanded Cells) 판매와 관련한 JV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간헐성파행증은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상태가 반복되는 말초동맥질환이다.

플루리스템은 태반 유래 줄기세포로 간헐성파행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스라엘 업체로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억2342만달러(약 2271억원)이다.

현재 이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 임상 2상 시험 중이다. 최근 플루리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새로운 공정을 통해 생산된 PLX세포를 임상시험에 적용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3년 6월 이 치료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플루리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서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교환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의 공동 마케팅의 차원에서 세워지는 것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당시 윤경욱 차바이오 대표는 “임상이 끝난 후에는 제품 상용화 및 공동 마케팅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립 시기는 치료제 임상 종료 후가 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치료제 판권을 가지고 있어 이를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라며 “(설립 시기는)임상이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이 수많은 변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사 측은 정확한 설립 시기은 밝히지 않았다.

합작법인은 향후 국내 약 100만명에 달하는 관련 질병 환자들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클리어스테이트는 국내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100만명으로 추산했으며 향후 이 질병을 앓는 사람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셀트리온, 젬백스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차바이오텍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드림파마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최근 120만주 이상의 기관 매물이 출회됐다.

차바이오텍은 그룹 계열사 중 어느 계열사를 통해 드림파마 인수에 나설지도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증 여부는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이 인수 주체가 된다 해도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내부 유보 자금으로도 상당부분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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