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ㆍ스타벅스 등 탈세 공식조사

입력 2014-06-12 0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 등 일부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와 관련해 공식조사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기르다스 세메타 EU 조세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애플을 포함해 스타벅스 피아트 등의 다국적기업이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에서 이들 기업의 세금 탈루 혐의를 공식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메타 집행위원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기업의 공정한 세금 납부는 필수라면서 “일부 기업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관련 기업의 역외 탈세를 위한 수익이전 행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절세 수법이 국가보조금 규제 규정을 위반하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반행위가 확인된 기업들은 과징금을 물게 된다.

미 상원은 앞서 지난해 5월 애플이 아일랜드를 조세회피처로 활용해 매출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네덜란드, 피아트는 룩셈부르크에서 자회사에 매출을 이전하는 방법을 사용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0.5% 하락했고 스타벅스 역시 0.22%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10,000
    • +1.6%
    • 이더리움
    • 3,10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19,300
    • +2.22%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173,200
    • -0.23%
    • 에이다
    • 460
    • +1.32%
    • 이오스
    • 649
    • +3.34%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93%
    • 체인링크
    • 14,000
    • +1.3%
    • 샌드박스
    • 337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