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대변’ 정의당, 기아차노조 전직 간부 고발한 이유는?

입력 2014-06-11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정의당이 기아자동차 전직 노조지회장을 고발해 눈길을 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11일 “기아자동차 전직 노조지회장 5명을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당에 따르면 강은미 광주시의원이 통합진보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데 대해 ‘혼자 살겠다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처럼 당을 떠났다’고 표현한 유인물이 지난 2일 전직 노조지회장 5명 명의로 배포됐다. 정의당 측은 “전직 지회장 중 한 명은 강 의원이 출마한 선거구의 통진당 후보 지지유세에서 이 같은 비유를 반복하면서 배신자란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전직 지회장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적,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전화조차 받지 않고 아무런 사과표현도 하지 않고 있다”며 “진보정치의 품격을 지키고 정치문화의 혁신을 위해 이들을 고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은미 의원은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9,000
    • -1.62%
    • 이더리움
    • 3,412,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456,100
    • -1.45%
    • 리플
    • 841
    • +14.73%
    • 솔라나
    • 214,000
    • -2.1%
    • 에이다
    • 470
    • -1.88%
    • 이오스
    • 649
    • -2.26%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3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00
    • +3.83%
    • 체인링크
    • 14,050
    • -5.13%
    • 샌드박스
    • 35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