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성인의류 진출 검토…매물 꾸준히 보고 있다”

입력 2014-06-10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세실업이 성인의류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열 한세홀딩스 차장은 10일 자회사 드림스코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모이몰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성인복 진출은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M&A) 매물로 나온 것을 꾸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간담회 자리를 일찍 떠난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M&A를 검토하는 중에 실제로 진행된 사례도 있었으나 (가격이나 브랜드 등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접은 적이 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아동복 브랜드 이외에도 다른 연령층 의류 브랜드로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세실업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기업이다. 2011년 아동복전문기업 드림스코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드림스코는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 론칭한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을 다음달 한국ㆍ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이몰른은 한세실업이 드림스코를 인수한 후 처음 내놓는 독자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용복 대표는 간담회에서 “모이몰른 론칭은 ODM 기업에서 자체브랜드 시장으로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는 의미도 있다”며 “공격적 전략으로 모이몰른을 드림스코와 한세실업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63,000
    • -4.06%
    • 이더리움
    • 4,139,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443,500
    • -7.47%
    • 리플
    • 595
    • -6.15%
    • 솔라나
    • 189,000
    • -6.48%
    • 에이다
    • 492
    • -6.29%
    • 이오스
    • 697
    • -5.8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00
    • -5.7%
    • 체인링크
    • 17,590
    • -5.18%
    • 샌드박스
    • 401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