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일정]조별라운드 경기 대부분은 '새벽 1ㆍ4ㆍ7시'...잠못 드는 밤 이어질 듯

입력 2014-06-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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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월드컵 경기일정에 대한 축구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은 한국과 시차가 정확하게 12시간 차이다. 브라질이 한국에 비해 12시간이 느리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은 A조에 속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간의 경기다. 이 경기는 1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는 12일 오후 5시에 해당하는 셈이다.

통상 개막일에는 개최국이 치르는 개막 경기 한 경기만 열리는 탓에 13일에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전 한 경기만 열린다. 본격적인 경기는 14일 새벽부터다. A조부터 H조까지 8개의 조의 경기는 순차적으로 A, B, C조의 순으로 진행되며 조별 라운드 경기는 2차전까지는 새벽 1시와 4시 그리고 7시에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1시와 4시 그리고 7시다.

조별 라운드 2차전까지의 경기 일정등 중 새벽 1시와 4시 그리고 7시의 사이클에 열리지 않는 날은 단 하루다. C조에 속한 코티디부아르와 일본간의 경기로 이 경기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5일 경기는 기존의 하루 3경기 패턴이 아닌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이 날은 경기 일정이 새벽 1시, 4시, 7시에 10시 경기가 추가돼 총 1시, 4시, 7시, 10시에 네 경기가 열린다. 개막 당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간의 단 한 경기만 열리는 만큼 일정을 조절하기 위해 15일에는 3경기가 아닌 4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조별 라운드 2차전까지는 동일 시간에 두 경기 이상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조별 라운드 3차전은 조별로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조별 라운드 3차전은 새벽 1시와 5시에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속한 H조는 조별 라운드 세 번째 경기 일정을 27일 새벽 5시에 치른다. 한국은 벨기에와, 러시아는 알제리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인 만큼 오후 가장 온도가 높은 오후 1시 일정이 아닌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조별 라운드 일정을 마치면 하루의 휴식일 이후 16강전이 속개된다. 총 4일에 걸쳐 새벽 1시와 새벽 5시에 총 8경기가 열린다. 16강전 이후에는 이틀의 휴식일이 주어지며 이틀 동안 역시 새벽 1시와 새벽 5시에 경기가 열린다. 4강전 두 경기는 이틀에 걸쳐 공히 새벽 5시에 치러지며 3,4위 결정전 역시 새벽 5시에 열린다. 다만 결승전만은 새벽 4시에 열리는 일정이다.

월드컵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포함해 총 32개팀이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때문에 경기를 한국 대표팀 뿐만 아니라 축구에 목마른 팬들에게는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매 경기 놓칠 수 없는 경기들이다.

월드컵 팬들이라면 조별 라운드가 열리는 기간 동안은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잠못 드는 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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