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日 동경사무소 4년만에 다시 문 연다

입력 2006-07-0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영업 네크워크 강화…한일간 금융서비스 자본교류에 주력

대우증권은 3일 일본 동경사무소(소장 오세정)을 4년만에 다시 가동하고 일본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8월 문을 열었던 대우증권 동경사무소는 국내 증권회사의 해외 진출 제 1호로서 지난 1996년 지점으로 승격된 뒤 한국 주식 중개, 한일간 자본중개 업무를 해오다 일본 경기침체로 지점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면서 개소 18년만인 2002년 3월 폐쇄된 바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 동경사무소 재개소를 통해 국제영업에 필요한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일간 각종 금융서비스 및 자본교류를 중개할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일본 금융기관의 선진 경영사례와 신상품을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향후 한국 투자의 중심 세력으로 등장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 대한 관계 형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동경사무소 오세정 소장은 “최근 경제가 회복되면서 일본 투자가들의 한국 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일 기업간 상호 시장내 공개 업무, 지분 취득 및 제휴 등에 대한 협력과 컨설팅 수요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또 “과거 동경지점이 보유했던 인적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현재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일본 투자가들에게 대우증권의 인지도가 매우 높은 만큼 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앞으로 2~3년 이내에 동경사무소를 지점 규모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09,000
    • +1.37%
    • 이더리움
    • 3,148,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1.89%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000
    • -0.56%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25%
    • 체인링크
    • 14,310
    • +2.43%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