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자회사 부실 해소…주가에 긍정적-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6-09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솔제지에 대해 자회사의 부실이 해소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개발의 흑자전환과 한솔아트원제지의 부실 해소 등 한솔그룹 계열사들 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솔제지는 이제 재평가를 받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한솔개발 등 자회사의 손실로 인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한솔개발은 한솔오크밸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한솔제지가 91.01%의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지난해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냈지만 금융비용으로 당기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2월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지난해 기준 1100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이 300억원대로 감소했으며, 올 1분기 순이익 36억원을 기록, 3년만에 분기 흑자 전환했다.

한솔아트원제지도 부실이 해소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2009년부터 한솔아트원제지의 약 271억원의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이 과대 계상된 것이 발견되며 올 1분기 249억원의 잡손실을 인식하며 당기 순손실(19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손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회계상의 이슈”라며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의 289억원의 유증참여를 결정했으며 한솔제지의 한솔아트원제지 지분율은 65%에서 81%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솔제지가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솔그룹 계열사 부실 해소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80,000
    • -0.44%
    • 이더리움
    • 3,08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0.21%
    • 리플
    • 792
    • +2.59%
    • 솔라나
    • 177,100
    • +0.4%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1
    • -0.62%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29%
    • 체인링크
    • 14,240
    • -0.84%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