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해남·목포로 도주 정황…검·경 수색 확대

입력 2014-06-08 16:29 수정 2015-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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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8일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을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포착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유 씨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순천 및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유 씨가 이미 순천을 빠져나가 해남·목포 인근 지역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관련 시설이나 신도 집 등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은 검거팀 인력을 대거 확대해 해당 지역 수색에 나서고 있으며 김회종 특별수사팀장 역시 현지에 머물며 검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유 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목포 등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유 씨에게 차량 및 은신처, 차명 휴대전화(대포폰) 등을 제공했는지, 유 씨 소재를 알고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청해진해운의 회장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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