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튀니지에 1-0 승리…평가전 4연승 [브라질월드컵D-5]

▲골을 넣고 기뻐하는 벨기에 대표팀(사진=AP뉴시스)

홍명보호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맞붙을 벨기에가 평가전 4연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의 결승골로 튀니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룩셈부르크와 스웨덴ㆍ코스타리카에 이어 튀니지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 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날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에 주전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대신 신예인 디보크 오리기(릴)를 기용했다. 에당 아자르(첼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을 조율했고,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무사 뎀벨레(토트넘), 스테번 드푸르(포르투)는 중원을 담당했다.

본선을 앞두고 자국 팬들 앞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튀니지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볼 점유율에서 8-2로 앞설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벨기에는 후반 18분 튀니지의 이삼 제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안게 됐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튀니지의 골문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나세르 샤들리(토트넘)의 패스를 받은 메르턴스가 해결했다.

이날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벨기에ㆍ튀니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팀은 아닌 듯” “벨기에ㆍ튀니지, 준비만 잘하면 좋을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벨기에ㆍ튀니지, 해볼만 하다” “벨기에ㆍ튀니지,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