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화물운임채권 유동화로 4000억 조달

입력 2014-06-05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발생할 항공화물운임 매출채권을 기초로 4000억원을 조달했다. 오는 8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항공화물운임 채권과 이와 관련한 정산채권을 기초로 ABS(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NH농협은행에 항공화물운임채권 및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대한 정산대금 청구권을 신탁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색동이제십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농협은행으로부터 교부받은 제1종 수익권을 기초로 20종의 유동화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주관사는 NH농협증권, KDB대우증권, KB투자증권이 맡았다. 만기는 3개월~5년까지 다양하게 설정됐다.

오는 8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수요예측 결과 수요가 많자 2000억원을 증액해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ABS는 아시아나항공 일반 회사채 신용등급(BBB+)보다 두 단계 높은 A0를 적용 받았다. 회사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유동화 기간 중 항공화물 매출이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 돼 양호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9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2,000
    • -1.74%
    • 이더리움
    • 3,333,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3.66%
    • 리플
    • 700
    • -0.28%
    • 솔라나
    • 219,500
    • -3.22%
    • 에이다
    • 454
    • -2.37%
    • 이오스
    • 569
    • -2.0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3.88%
    • 체인링크
    • 14,230
    • -5.07%
    • 샌드박스
    • 316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