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인수하나

입력 2014-06-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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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애플의 비츠 인수 후, 트위터 음악 사업 관심 커져”

트위터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가 현재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사운드클라우드와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최근 가입자 증가 부진으로 회사 성장세와 관련한 우려가 거세지자 이용자들의 자사 응용프로그램(앱)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거의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트위터의 규모가 페이스북의 5분의 1수준에 머물러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트위터 뮤직’이라는 자체 음악 앱을 시험적으로 운영했으나 인기를 얻는 데 실패하면서 결국 지난 3월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트위터의 음악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최근 애플이 음악사업을 강화하려면 헤드폰 제조업체인 비츠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더 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현재 알리 로우가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트위터의 음악서비스 업체 인수를 주도하고 있으며 사운드클라우도 측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사운드클라우드의 가치는 7억 달러(약 7200억 원)에 달해 회사가 모바일광고 거래업체인 모펍(MoPub) 인수에 쓴 3억 달러(약 3천억 원)의 두 배가 넘는다.

FT는 또 로우가니 COO가 기업가치가 4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음악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인터넷 라디오 업체 판도라의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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