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LG하우시스, 광고비 적극 투자하며 B2C 시장 '격돌'

입력 2014-06-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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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하우시스, 18억→34억·KCC 50억→68억으로 증액

B2C(기업의 개인대상 판매) 시장을 두고 건자재 업계 빅2로 손꼽히는 KCC와 LG하우시스의 경쟁이 치열하다. 건설 경기침체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이 침체되자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민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양사는 광고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와 LG하우시스는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두 회사가 지출한 광고선전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KCC가 올해 1분기 지출한 광고비는 65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었다. 1분기에 지출한 판관비 대비 비율로는 6.5%를 차지해 전년 동기 5.3%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KCC는 2011~2013년 3년간 판관비 중 5%대인 210억~250억여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LG하우시스도 상황은 비슷하다. LG하우시스는 1분기 광고비로 34억여원을 썼다. 전년동기대비 91.4% 급증한 금액이다. 광고비가 판관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1분기 판관비 대비 광고비 비율은 3.3%로 전년동기 2.0% 대비 1.3%포인트 늘었다.

KCC와 LG하우시스의 고객 접점 공략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표된다. 두 회사는 경쟁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자사 제품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KCC는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남, 호남지역에 약 30여개의 홈씨씨인테리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LG하우시스도 지난 2월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LG하우시스 강남 지인 스퀘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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