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사상 최대 실적… 올해 전망 밝아

입력 2014-06-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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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판매 전년비 6.5% 늘어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가 월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부터는 현대차의 ‘LF쏘나타’가 미국에서 출시돼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5월 미국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13만994대를 팔았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7만90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2012년 3월에 기록한 기존 최대 판매 실적인 6만9728대를 1.7% 넘어선 수치다. 이 가운데 싼타페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63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49.5% 판매량이 뛰었다.

기아차는 5월 미국에서 6만87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8%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월별 미국 판매가 6만대를 넘어선 것은 미국 진출 20년 만에 처음이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대차와의 판매 격차를 1만여대 수준으로 좁혔다.

기아차의 실적은 ‘K5(현지면 옵티마)’가 견인했다. K5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6843대가 팔려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기아차의 향후 판매 전망도 밝다. 현대차의 LF쏘나타가 지난주부터 미국 판매에 돌입하면서 6월 실적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도 호전되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60만96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시장 예상 증가치인 7%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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