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태양 극찬 “보기 드문 K팝 R&B 스타”… 존 레전드ㆍ디 안젤로에 비유

입력 2014-06-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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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태양 극찬

(사진=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빌보드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빌보드는 3일 ‘빅뱅 태양은 새로운 솔로 앨범 ’눈, 코, 입‘에 정통 R&B 사운드를 담았다’는 제목의 기사로 태양과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를 집중 조명했다.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RISE’에는 댄스, 힙합, 가스펠을 포함 그 이상의 것들이 모두 담겨 있다”고 소개한 빌보드는 “태양이 특수효과 등 화려한 요소를 모두 제거한 채, R&B 사운드와 ‘눈, 코, 입’의 심플한 뮤직비디오만을 선보인 것”에 주목했다. “2014년 초 그래미 시상식에서 ‘존 레전드(John Legend)’가 피아노로 ‘올 오브 미(ALL OF ME)’를 연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린 것을 계기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3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것처럼 태양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라고 존 레전드에 비유해 태양을 평가했다.

빌보드는 “오직 피아노 선율로 이뤄진 ‘눈,코,입’의 도입부와 코러스 파트는 태양이 그녀의 눈, 코, 입을 추억, 지난 사랑에 대해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을 잘 반영한다. 이후 점점 오케스트라의 타악기와 스네피 스네어, 클래식 바이올린 등이 가미되어 곡의 흐름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지막 코러스의 키가 바뀌면서 악기와 백업 보컬이 서로 잘 혼합, 태양의 감각적인 애드리브를 돋보이게 한다”고 전했다.

'눈, 코, 입'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태양은 ‘눈, 코, 입’ 뮤직비디오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등장한다. 이는 디 안젤로(D'Angelo)의 ‘Untitled’를 연상케 한다”고 감상평을 전한 빌보드는 “이 뮤직비디오는 태양의 감정 전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다가 마지막 코러스 파트 전 여성의 불타는 사진을 등장시킨다”고 말하며 뮤직비디오를 세밀히 분석했다.

또 “태양은 2010년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힙합 그리고 현대적 R&B의 트렌드를 모두 보여줬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태양의 보컬적 측면이 더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빅뱅과 2NE1의 팬들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2NE1의 CL이 ‘아름다워(BODY)’에 피처링해 더욱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태양과 지드래곤, 씨엘의 협업을 언급한 빌보드는 마지막으로 “태양은 보기 드문 K팝 R&B 스타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태양의 신곡 ‘눈, 코, 입’은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DEE.P가 공동 작업한 노래로,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마음이 담긴 R&B풍의 슬로우 곡이다.

2010년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 이후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를 발매한 태양은 2일 자정 뮤직비디오와 함께 ‘라이즈’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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