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고발…부인 강난희, 유병언 연루설 해명요구에 "더이상 관용 없다"

입력 2014-06-03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고발, 강난희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시민들과 친선게임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방전이 폭로와 고소전으로 이어졌다.

2일 한 언론매체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루설을 보도했다. 정몽준 후보 측은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박원순 후보 측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국회 정관론 브리핑에서 "강난희 씨가 유대균(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참석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난 적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유병언 일가 연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모든 근거없는 주장과 보도 등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진 대변인은 "강난희 씨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한 번도 유대균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기사를 쓴 매체 기자와 정 후보 측 이 대변인을 허위사실 공표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렇게 비열하고 저열하고 저급한 흑색선전을 본 적이 없다"며 "서울시민이 지금 정치권을 향해 보고 싶어 하고 요구하는 것은 막장드라마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43,000
    • +1.35%
    • 이더리움
    • 3,153,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1.81%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6,300
    • +0.06%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6
    • +2.82%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42%
    • 체인링크
    • 14,630
    • +4.13%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