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지에 인터넷 접속 위한 위성함대 띄운다

입력 2014-06-03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1조원 이상 비용 들 듯

구글이 전 세계 오지 등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위성함대를 띄우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 상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위성보다 낮은 고도를 도는 180개의 고성능 소형위성을 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위성커뮤니케이션 벤처인 O3b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최근 구글에 합류한 그렉 와일러가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구글은 또 위성업체 스페이스시스템스/로럴에서 기술자들을 영입했다.

와일러는 현재 10~20명의 엔지니어와 같이 작업하고 있으며 진행사항은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위성발사 계획에는 10억 달러(약 1조240억원)에서 3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메이저 IT기업들은 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광고 매출 등 기업 수익이 증대할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구글은 지난해 열기구 풍선을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지난 4월 태양광 무인기 업체 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16,000
    • +1.75%
    • 이더리움
    • 3,1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3.32%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181,700
    • +2.83%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0
    • +0.4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8.17%
    • 체인링크
    • 14,160
    • -0.35%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