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LG 우규민, 넥센전 강판 이후 더그아웃서 글러브 집어던져...대체 왜?

입력 2014-06-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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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우규민(사진=방송캡처)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홈팀 넥센은 LG에 8-4로 승리하며 주말 시리즈를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날 넥센은 1회 먼저 1점을 빼앗겼지만 2회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도 3점을 더 달아난 끝에 8-4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LG 선발 우규민은 5회 1사 만루에서 6번타자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를 범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유원상과 교체됐다. 우규민은 하지만 교체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고 이후 더그아웃에 놓여 있던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같은 행동은 사실 실책을 범한 오지환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기록원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다. 이날 경기의 해설을 맡은 이병훈 KBS 해설위원은 "홈에서는 잡지 못해도 3루에서는 충분히 아웃될 수 있었던 만큼 원히트 원에러가 아닌 에러로 기록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규민의 행동이 기록원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LG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규민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은 "우규민,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분위기상 이건 아닌 듯" "우규민, 저런 행동은 동료들의 사기도 꺾을 듯" "우규민, 저런 행동은 오지환을 슬럼프에 빠뜨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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