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보험료 1% ‘간편 매출채권보험’ 시행

입력 2014-05-29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들이 낮은 보험료로 쉽게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상품이 생긴다.

중소기업청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간편 매출채권보험(이하 간편보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ㆍ용역 제공대가로 발생한 매출채권을 향후 거래처 부도 등으로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출시되는 간편보험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하던 방식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토록 했다. 또 창업 후 최소 1년 이상 돼야 보험가입이 가능하던 기준과 매출채권보험상품 중 최저치인 1%의 보험료 등 가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 보험계약자에 대한 현장방문조사도 생략하고, 가입요건에 대한 보험심사도 단순화했다. 간편보험의 가입 업체당 보상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상률은 60%이다.

중기청은 올해 14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해 약 800여개 기업의 미회수 외상매출대금을 보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간편보험은 소액 보상으로 창업기업과 소기업에 혜택이 많이 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가입도 매년 2000여개에서 5000개 이상으로 확대돼 약 200개 기업의 보상 수혜가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간편보험을 통해 창업ㆍ소기업과 거래 관련 기업을 포함해 약 1200개 기업의 연쇄부도 방지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보험료와 행정절차 등의 부담으로 매출채권보험을 경험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58,000
    • +2.71%
    • 이더리움
    • 3,170,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34,000
    • +4%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500
    • +2.21%
    • 에이다
    • 462
    • -1.7%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23%
    • 체인링크
    • 14,100
    • +0%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