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현대택배, 글로벌 종합물류전문기업 성큼

입력 2006-06-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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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중국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세계적 물류기업 도약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류전문기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제 기업으로 선정된 현대택배의 사기는 요즘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특히 대부분의 인증업체들이 계열사 제휴 혹은 컨소시엄 구성 방식으로 인증을 받은 것과는 달리 현대택배는 단독 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그 성과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택배는 향후 전 물류사업분야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물류사업에 가속도를 내어 이번 종합물류기업 인증에 따른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국내 최대규모 영업망ㆍ180여 개국 해운ㆍ항공 서비스

현대택배는 국내최대규모인 550여 영업망을 보유하고 해외 180여 개국에 해운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자사의 강점으로 물류 인프라 운용에 있어서 특히 타 회사와 차별화 돼 있는 점을 들고 있다.

현대택배는 공격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첨단 운영시스템을 통한 고객 니즈 충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점별 터미널 허브화 전략을 통하여 물류의 동선을 단축시킴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보다 빠른 집하 및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현재 서비스 차별화 및 최첨단 전산시스템을 근간으로 전국단위의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서비스 인력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통해 택배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현재 물류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 국내 물류업계 최초 중국 진출

현대택배는 현재 국내 물류시장을 벗어나 중국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현대택배의 경우 이미 지난 2003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해운·항공 1급 포워딩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중국 상하이에 현대아륜을 설립해 수출입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의 종합물류사업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경쟁사들이 연안지역 위주로 사업을 실시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중국 전역으로 물류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택배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택배사업뿐만 아니라 해운·항공·3PL등 전 물류사업을 중국 전역에서 병행 실시할 수 있게 됐다.

◆ 중국 택배시장 선도

현대택배는 특정 도시내에서 한정 시행돼오던 중국내 택배서비스를, 현대택배의 첨단 IT 및 물류시스템 운영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택배시장을 국내기업이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횡단철도(TCR, Trans China Railway)의 오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중국 대표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의 광대한 인프라가 접목돼 물류사업을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확대하는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택배는 중국에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하고, 베이징·톈진·상하이·칭다오·다롄 등 중국 5대도시를 중심으로 한·중 국제택배와 5대 도시간 내륙 택배를 실시 후 이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택배 전문가들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택배의 첨단 운영시스템과 고객지향 서비스배송이 중국시장에 본격 적용될 경우 중국 택배시장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현대택배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시장을 넘어서 또 다른 시장 확대에 시금석이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향후 전략

현대택배는 향후 사업영역을 현재보다 대폭 확장해 2010년에는 국제물류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현대택배가 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현재보다 10%이상 확대해 전국 거미줄 네트워크를 더욱 첨단화하고, IT장비의 보강과 운영시스템 선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올 9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7월부터 대전에 국내최대규모의 허브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하루 최대 처리물량이 30만박스에 달하는 대전 허브터미널 완공으로 국내 택배업계에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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