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VS 송영길 인천시장후보 토론회 “세월호 정치적 이용안돼”

입력 2014-05-28 0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인천광역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27일 인천시장후보 토론회에서 열띤 논쟁을 벌였다. 특히 세월호 사태 관련한 발언으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유정복 후보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3년 전에도 수학 여행단을 태우고 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인천시는 나중에 청해진해운에 물류대상을 수여했다”며 “이런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더 큰 사고를 낳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분이 도대체 어떻게 매뉴얼을 만들었기에 재난관리 매뉴얼도 작동 안 되고 실종자 수도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세월호 관련한 후보들의 언쟁은 원색적인 비난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정복 후보는 세월호가 인천에서 출항한 점을 지적하며 현(現) 인천광역시장인 송영길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세월호가 인천항에서 출발했다고 해서 과오를 인천시에 묻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말”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도 두 후보는 “세월호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인천광역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인천시 재정난 해결방안,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전략 등을 주제로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98,000
    • -0.22%
    • 이더리움
    • 4,785,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3.3%
    • 리플
    • 859
    • +5.53%
    • 솔라나
    • 220,000
    • -2.74%
    • 에이다
    • 618
    • +0%
    • 이오스
    • 861
    • +1.89%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0.55%
    • 체인링크
    • 19,620
    • -2.05%
    • 샌드박스
    • 476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