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집행위원장이 밝힌 동유럽 작품 2편 초청한 이유는? [딤프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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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 크리스토'(사진=2014 딤프)

2014 딤프 이유리 집행위원장이 공식 초청작 중 동유럽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호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서범석, 강효성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몇몇 프러덕션이 현재의 뮤지컬 풍토를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미국과 영국의 선진 시장이 아닌 동유럽쪽의 작품을 번안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는 유명 배우의 캐스팅이 많은 작용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그만큼 한국 관객들은 현재 동유럽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딤프에서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주목 받는 작곡가가 만든 뮤지컬 작품과 브로드웨이 조합에 가입돼있는 배우들을 초청할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예산문제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실제로 정부 운영의 축제 기간 동안 영국이나 미국 쪽의 수준 있는 작품을 공연한다는 것은 비용 상 상당히 어렵다. 한편 전 세계에 눈을 돌려보니 가장 선진적인 것이 유럽이고, 이 가운데 동유럽 쪽의 공연 미학이 기반, 역량, 예술성이나 철학적인 주제나 전통이 깊고 실험적으로 앞서가는 면이 컸다”며 “이를 초청하는 것은 딤프가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2014 딤프 공식초청작 중에서는 뮤지컬 ‘마타하리’, ‘몬테 크리스토’ 등 총 2편의 동유럽 작품이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구지역 공연장과 대구전역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식 초청 작품을 비롯,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인 창작지원사업 딤프 뮤지컬 시드, 한국 뮤지컬 미래 주역들이 선보일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딤프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대단원인 딤프 어워즈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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