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경기모멘텀과 수급 개선, 코스피 랠리 이어갈 듯

입력 2014-05-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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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3.1포인트(0.38%) 오른 1660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0포인트(0.42%) 상승한 1900.53, 나스닥종합지수는 31.4포인트(0.76%) 상승한 4185.81로 마감했다.

美 4월 신규주택판매가 43만3000건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42만9000건을 웃돌았다. 고용시장 개선과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주택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난 주 국내증시는 2017.17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기준으로도 0.19%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 출회도 주 후반으로 가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주 국내증시는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약화되며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중국 경기둔화 우려 완화 등에 따른 경기 모멘텀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과 기술적인 측면도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으로 해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주의 선순환 구조와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환매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외국인의 삼성 그룹주 순매수, 2분기 수출 호조 등이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모멘텀 회복세에 따라 조정에 대한 부담요인이 완화되고 있다"며 "중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수급과 심리적인 요인이 개선되고 있는 낙폭과대주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증권, 유통, 에너지, 화학업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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