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사태로 新 냉전 시작되지 않을 것”

입력 2014-05-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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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ㆍ미국과의 협상 희망”…평화적 해결 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했지만 새로운 냉전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로운 냉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냉전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나 또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유럽ㆍ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기대했다.

다음 달 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푸틴 대통령이 ‘옛 소련권 경제통합체(EEU)’의 출범을 밀어붙이며 ‘강한 러시아’의 부활을 꿈꾸는 가운데 러시아가 EEU 구축 후 궁극적으로 단일통화를 쓰는 단일국가 형태의 유라시아연합(EAU)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을 아돌프 히틀러 독일 나치 총통에 비유한 영국 찰스 왕세자의 발언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만약 발언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고 왕족으로서의 행실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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