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 방출? “아직 완전히 떠난건 아냐”

입력 2014-05-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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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 방출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29)이 소속 팀인 아스널과 결별 절차에 들어갔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발표에 따르면 박주영은 니클라스 벤트너, 대니얼 보아텡 등 6명과 함께 자유이적 명단에 올랐다.

자유이적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구단이 소유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해 자유롭게 다른 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소속 구단의 새 시즌 구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런 조치가 내려진 사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방출 절차로 해석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자유이적으로 명시된 선수가 다음 시즌에 소속 구단에 남아있을 수도 있다. 지금 상황에서 클럽을 완전히 떠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모나코에서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나 최전방에서 박주영을 대체할 만큼 파괴력을 지난 대체자가 없다고 판단해 박주영을 월드컵 본선에 내보내기로 했다.

박주영 아스널 방출에 대해 네티즌은 “박주영 나이 30이다 이제 터뜨려주자 부탁이다”, “박주영 차라리 잘됐다, 눈높이를 낮춰 다른팀에서 뛰는 것도 나쁘지않다”, “박주영, 이왕 이렇게 된거 일한번 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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