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부생활 제공
방송인 박지윤이 둘째 아들과 함께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박지윤은 4개월 된 둘째 아들을 안고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주부생활 6월호 표지 모델로 나선 것.
2009년 동료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한 그는 2010년 첫 딸을 낳았고, 올해 2월 아들을 얻었다. 잇따른 출산과 주부로서의 부담감 속에서도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워킹맘의 표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박지윤 “뭔든 욕심이 많은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일을 많이 하다보니 내가 집에서는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는 줄 아는데 정말 아니다”라며 “낮에 일하고 밤에 밀린 집안일을 한다. 주중에는 커리어우먼으로 살다가도 주말에는 아기를 업고 세 끼 밥을 차리면서 설거지와 빨래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뭐든 대충하면 분명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마음이 힘든 것 보다 몸이 힘든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일이 많이 들어왔다”며 “예쁜 여자 진행자를 찾던 이전과 달리 요즘에는 가정이나 삶을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내게는 아이들이 복덩이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윤은 현재 ‘로맨스가 더 필요해’를 비롯해 ‘살림의 여왕’ 등 다섯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