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통화 당국자 “초완화 ‘시한폭탄’” 경고

입력 2014-05-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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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금융위기 직전과 유사한 상황”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초완화 기조를 엉거주춤하게 유지하는 상황에서 강도 차는 있으나 여러 통화 당국자들이 이런 정책은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해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푼 유동성 가운데 2조5000억달러(약 2570조원)는 과다한 것”이라며 “아직 압박이 심각하지 않으나 곧 인플레이션 심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금융 위기 이후 3차례의 양적완화(QE)를 통해 모두 4조5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플로서는 “연준이 (인플레 압박에 밀려) 금리를 (계획보다) 더 빠르고 급하게 인상해야 할지 모른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충격은 심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 통화 당국자가 최근 잇따라 거품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시장위험지수가 7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인데 이는 금융위기 전 2007년 상황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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