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첫 솔로 앨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연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어콘텐츠미디어 연습실에서 열린 지연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발매 관련 공동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연은 “이번 앨범에 점수를 매긴다면 99점이다”며 “예전에는 떨리고 무섭고 두려웠다면 지금은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토닥여줘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높은 점수를 매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나머지 1점은 무대 위에서 채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며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이어트를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살이 저절로 빠졌다”는 그는 “마음고생을 했다고 해야 하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걱정을 계속 하다 보니 살이 전보다 빠진 것 같다”고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연습했다는 지연은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커질 때마다, 그런 감정을 극복하는 게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연습하면서 그런 마음을 많이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서 “준비가 끝나고 연습도 꾸준히 했더니 마음의 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 첫 무대 올라가면 정말 많이 떨리겠지만,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지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1분 1초’를 비롯해 ‘여의도 벚꽃길’과 ‘꼭두각시’, 연주곡 3곡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1분 1초’는 미디엄 템포에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곡으로, 1분 1초라도 사랑하는 남자 없이 살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은 20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