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5% 대주주 등장

입력 2006-06-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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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 5% 취득 개인 3대주주로 부상…경영권 인수 행보와는 거리감

국내 농기계 생산 1위업체인 대동공업(000490)에 5% 이상 대주주가 등장,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이사는 이날 제출한 ‘5% 주식 등의 대량보유 및 변동 신고서’를 통해 대동공업 주식 5.0%(23만8990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신고했다.

지난 13일까지 특수관계인인 박재현씨와 함께 장내 매수한 것으로 취득단가는 지난 14일 대양금속 종가 1만300원을 웃도는 주당 1만976원꼴로 총 취득금액은 26억원 가량이다.

또 박영옥 사장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대동공업의 개인 3대주주에 올라섰다. 다만 대규모 지분 매입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대동공업의 경영원 인수와 관련한 행보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대동공업의 지배주주 지분구조가 외부의 경영권 위협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대동공업은 최대주주인 김준식 대표이사(지분율 20.33%)가 특수관계인 9명을 포함해 32.7%(155만3039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동공업은 12.6%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합할 경우 지분이 45.4%에 달한다.

박영옥 대표이사 또한 “이번 대동공업 주식 매입은 단순한 투자 목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향후 대동공업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동공업은 새로운 5% 대주주의 등장으로 장중 한때 전날 보다 7.77% 급등한 1만11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오후 1시 현재 전날 대비 1.46% 오른 1만45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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