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사망자 201명으로 늘어...1992년 흑해 탄광사고 이래 최악

입력 2014-05-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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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

(사진=AP/뉴시스)

터키 탄광 폭발 사고 사망자가 201명으로 늘었다.

14일(현지시간) AP, AFP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4일 새벽까지 201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탄광 안에 787명이 작업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내부 일부가 무너졌다. 이날 폭발은 교대 시간에 발생해 탄광 안에 있던 인원 규모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 등 400명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구조당국은 탄광에 갇힌 광부들을 위해 공기를 투입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터키 탄광 폭발이 지하 2㎞ 지점에 있는 전력공급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터키 탄광 폭발 사고는 263명이 숨진 1992년 흑해연안 탄광사고 이래 터키에서 일어난 최악의 탄광사고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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