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네이버, 100억원 규모 R&D 협력펀드 조성

입력 2014-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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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국내 최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손잡고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

중기청은 오는 14일 서울 서초동 벤처투자 빌딩에서 ‘민ㆍ관 R&D 협력펀드 협약식’을 갖고, 네이버의 신기술ㆍ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 1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전통시장ㆍ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지원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정책포털 ‘기업마당’ 홍보 협력 등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체결되는 민ㆍ관 R&D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3년간 네이버와 중기청이 각각 50억원씩을 투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펀드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참여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네이버가 직접 구매하게 돼 안정적인 판로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네이버와 중소기업간 기술과제 수행에 따른 높은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매출증대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력펀드 조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ㆍ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인터넷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중소기업은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협력펀드는 2009년부터 올해 5월 현재 40개 투자기업이 참여, 5648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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