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세월호 참사로 위축된 중기 금융 지원”

입력 2014-05-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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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진도 지역 기업 우선

▲CAPTION: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가 1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한정화<사진> 중기청장이 재정ㆍ금융지원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위축된 중소기업계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과 진도 중소기업인들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유가족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청장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산업현장 곳곳에 있는 위험과 재해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이번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보면, 안전과 재해로부터 보호되는 사회와 일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청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한 중소기업계의 위축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소비가 위축되고 여파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관광, 유통, 숙박업 등으로 번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에도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도 최근 민생대책회의를 통해 민생경제 프로그램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며 “중기청에서도 특별 보증, 특별 융자 등 재정ㆍ금융 지원을 통해 여파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과 진도 중소기업인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는 ‘제26회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국내 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 현실을 되돌아보고 현장 안전이 사회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중소기업인들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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