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 예상…종목별 대응 유효

입력 2014-05-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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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가 지난 주말 32.3포인트(0.20%) 상승한 16583.3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美 상무부는 3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며 컨센서스인 0.5% 증가세를 웃돌았다. 판매 증가를 예상하며 공급 물량을 늘렸다는 의미로 제조업 경기의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던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등 기술주들도 모처럼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연기 제안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뜻을 비추면서, 우크라이나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1960선을 전후한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을 예상했다. 외국인들의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에 대해서 추세적인 이탈 현상은 아니지만 지수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예정된 美 소매판매, 물가, 산업생산, 주택, 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동향, 월마트, JC페니 등 기업실적 발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에서는 최근 국내증시의 부진한 흐름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 원화 절상으로 인한 기업 이익 둔화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가져왔다며, 외국인의 매도세 또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동안 낙폭이 크게 나타났던 자동차, 조선, 철강, 은행업종들에 대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NH농협증권에서는 환율변수로 인한 증시 부담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번 주는 오늘 한국전력, 13일 한국가스공사, 게임빌, 컴투스, 16일에는 엔씨소프트 등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4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며 진행되어 왔다며 1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에서는 지수 움직임보다 종목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본다며 2분기 이익 개선 종목별로 압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1분기 실적 부담을 덜어내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시선을 옮겨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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