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 "회사 살리자" …전국 방방곡곡 자발적 판촉활동

입력 2014-05-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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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살리기 위한 전국 판촉활동에 나섰다. 실적악화,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를 위해 단독영업 기간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취지다.

11일 KT에 따르면 KT 직원들은 최근 경남 창원시 내서동에 가판을 설치하고 휴대전화 가입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KT 직원들은 거리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주말에는 등산객으로 붐비는 북한산, 도봉산, 아차산 등 전국 유명 등산로 입구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판촉활동을 진행했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6일간 이어진 5월 연휴 기간에는 서울, 대전 등 다양한 지역 공원을 찾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을 쓰고 신규 프로그램인 '스펀지플랜' 등을 홍보했다.

주요 재래시장을 찾은 직원들도 있었다. 대구, 대천 등의 주요 지역 재래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가게를 돌며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유선전화 홍보활동도 전개됐다. 강원도 원주지사 직원들은 횡성지역 한 펜션 리모델링 공사현장을 찾아 배선정리 등의 작업을 도왔고 이후 유선상품을 수주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전국 유명 산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 KT 가판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며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위기의식과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판촉 활동에 나서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영업을 재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두 13만3767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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