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안전 관리체계 개선 ... 대응 매뉴얼 정비 계획

입력 2014-05-11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산업현장에서 잇따른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안전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고장,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 발생 때 적용하는 대응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6개월간 외부용역을 통해 제철소, 석유화학공장, 발전소 등 주요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설비 설계에서 운영까지 단계별 안정성 확보 조치 현황, 사고 발생 때 대응체계, 정부와 민간기업의 관련 조직·제도를 파악한다.

산업현장에서 여전히 사고가 잇따르며 산업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작년 1월과 5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불산 누출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지난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고로 가스밸브 교체작업 중에 폭발사고가 나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8일 울산의 화학업체 후성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같은 날 SK케미칼 울산공장의 위험물 저장탱크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났다.

산업부는 공기 단축을 위한 무리한 작업 지시, 고도의 위험을 수반하는 작업의 하도급 위임, 안전관리 규정 미준수와 같은 관행이 산업재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기업들이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59,000
    • -1.76%
    • 이더리움
    • 4,099,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5.13%
    • 리플
    • 782
    • -2.98%
    • 솔라나
    • 201,900
    • -6.05%
    • 에이다
    • 509
    • -1.93%
    • 이오스
    • 711
    • -3.27%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0
    • -4.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2.02%
    • 체인링크
    • 16,520
    • -2.25%
    • 샌드박스
    • 390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