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신임 감사에 조동회씨 선임 논란...“시국에 낙하산”

입력 2014-05-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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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태로 관료들의 낙하산 인사 관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한 가운데, 서울보증 신임 감사에 정치권 인사가 내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감사 후보에 조동회 국민대통합 총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현재 사단법인 국민대통합의 총회장으로 DJ정부 시절인 2000~2003년 건강보험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지냈다. 이후 2004년에는 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고 이어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업계는 조 감사가 금융회사 감사의 경우 금융 경력 10년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선임 요건도 충족하지 못한 낙하산 인사로 보고 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조동회 후보는 삼보증권에서 10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보증은 12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감사의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보증은 그 동안 모피아(재무관료 출신)들이 사장 자리를 차지해 왔다. 현 김병기 사장은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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