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금융관련 학회장 및 연구원장 등과 함께 조찬 모임을 갖고 '금융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ㆍ발족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금융업권 간 정보교환 및 협력을 강화, 금융산업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금융업권 협회장과 금융관련 학회장, 금융관련 연구원장등 14명이 구성원이며 금융관련 현안사항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의 및 토론은 물론 금융업권 공동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방안, 금융업권 공동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기타 금융업권 간 협력강화방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조찬회에서는 '금융산업발전협의회 규약'을 제정하고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른 금융회사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금융연구원 측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위원간 토론에서는 최근 일부 금융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현재 진행중인 한ㆍ미FTA협상 등 최근 금융권의 주요 공동 관심사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
금융산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 매분기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민간부문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민간 공동협의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