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공모주 청약 4조5800억 대박

입력 2014-05-09 08:22 수정 2014-05-09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 청약 경쟁률 181.3대 1…19일 코스피 상장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BGF리테일 공모주 청약에 4조5800억원이 몰렸다.

9일 BGF리테일 대표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된 123만2006주에 2억2336만1000주의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81.3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5789억50만원이 들어왔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에 1억5863만5460주(배정 주식수 86만2405주)가 몰려 18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대신증권에는 5293만3250주(29만5681주)가 신청돼 17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2만4640주)은 162.4대 1, 한화투자증권(2만4640주)은 140.9대 1, 신한금융투자(2만4640주)은 175.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BGF리테일 공모가는 4만1000원으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BGF리테일은 오는 1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편의점 브랜드 CU(씨유)를 보유한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10월 송파구에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출점한 이후 24년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기준 점포수는 7939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00억원대로 편의점 업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IPO를 통해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부터 24년 동안 이어진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지분관계가 일단락되면서 완벽한 독자 경영의 기틀을 세우게 됐다. 이번 IPO는 2대 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16만30주 전량에 대해 일반 공모 형식의 구주매출로 진행된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01,000
    • +3.79%
    • 이더리움
    • 3,205,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40,200
    • +5.06%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183,100
    • +4.21%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13%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9.99%
    • 체인링크
    • 14,300
    • -1.04%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