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귀국, "월드컵전까진 충분히 나을 것"...월드컵 출전 의지 밝혀

입력 2014-05-06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귀국하는 기성용(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귀국했다.

기성용은 공항 귀국장을 빠져나온 이후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조기 귀국은 구단과 나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최근 4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던 바 있다.

최근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은 박주영(왓포드)과 박주호(마인츠05) 등이 부상으로 소속팀이 시즌을 마치기 이전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기성용 역시 조기 귀국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이에 대해 "서로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잘 판단하고 합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제하며 무리하게 귀국을 주장한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귀국에 따른 대표팀과의 사전 교감에 대해서도 "조기 귀국을 놓고 특별한 교감을 나눈 것은 없다"고 전제하며 "홍명보 감독님과도 특별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별다른 걱정을 하진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다. 통증을 견디고 참았지만 최근 증세가 악화돼 경기에서 제외됐고 치료에도 차도가 없어 귀국을 결정했다. 기성용은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축구를 계속해야 하는 만큼 치료를 잘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면 더 빨리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다 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 출전은 걱정하지 않는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5,000
    • -0.16%
    • 이더리움
    • 3,26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0.43%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3,000
    • +0.36%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37
    • -0.62%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5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